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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최신 연구와 생존율

by 알려뷰 2024. 12. 17.

 

 

신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의료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치료법의 등장으로 생존율이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신장암의 진단 방법, 다양한 치료 옵션, 그리고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장암의 진단: 우연한 발견에서 정밀 검사까지

신장암은 대부분 다른 건강 문제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됩니다. 고혈압 등의 문제로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초음파 검사를 받다가 신장의 이상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가 신장암을 의심하면 다음과 같은 정밀 검사를 실시합니다

1. 영상 검사: CT나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확인합니다.

2. 혈액 검사: 신장 기능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합니다.

3. 추가 검사: 암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흉부 X-레이, 뼈 스캔, 또는 흉부 CT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생검이 필요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영상 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40대 이후에는 건강검진 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장암의 다양한 치료 옵션: 맞춤형 접근

신장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병기), 환자의 나이, 전신 상태, 그리고 동반 질환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주요 치료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술적 치료

  근치적 신장절제술: 암이 진행된 경우 신장 전체를 제거합니다.

  부분 신장절제술: 종양의 크기가 작은 경우(4cm 이하) 신장의 일부만 제거합니다.

2. 최소 침습적 치료

  냉동절제술: 작고 돌출된 종양에 적용 가능합니다.

  고주파절제술: 특정 조건의 환자에게 적합한 방법입니다.

3. 약물 치료

  표적 치료제: 카보메틱스와 같은 약물이 사용됩니다.

  면역항암제: 니볼루맙 등이 효과적입니다.

4. 보조 요법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펨브로리주맙과 같은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장절제술: 신장암 치료의 근간

신장절제술은 여전히 신장암 치료의 핵심입니다. 특히 국소 신장암의 경우, 근치적 신장절제술이 표준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장 기능 보존을 위해 가능한 경우 부분 신장절제술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1. 근치적 신장절제술: 암이 신장 전체에 퍼져 있거나 크기가 큰 경우에 시행합니다.

2. 부분 신장절제술: 종양의 크기가 4cm 이하인 경우 주로 시행하며, 건강한 신장 조직을 최대한 보존합니다.

수술 방법의 선택은 종양의 크기, 위치,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최근에는 로봇 수술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졌습니다.

 

 

신장암 연구의 최신 동향

신장암 치료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 면역항암제 연구: KEYNOTE-564 연구에서는 펨브로리주맙을 사용한 보조요법이 질병 무진행 생존율을 37%, 전체 생존율을 38% 개선했습니다.

2. 복합 치료법: 카보메틱스와 니볼루맙의 병용요법이 다양한 위험군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맞춤형 치료: 환자의 개별 특성에 따른 최적의 치료법 선택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4. 바이오마커 연구: 아직 신장암에 특정한 바이오마커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신장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신장암의 생존율과 예후

신장암의 생존율은 진단 시점의 병기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초기 단계(신장 내 국한): 5년 생존율 97.9%

  주변 조직 침범: 5년 생존율 81.4%

● 원격 전이: 5년 생존율 20.3%

전체적으로 신장암의 5년 생존율은 86.4%(2017-2021년 기준)로,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는 조기 진단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치료법의 도입 덕분입니다.

하지만 신장암의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여전히 조기 진단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신장암은 '착한 암'으로 불리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핵심입니다. 의료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치료법의 등장으로 생존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치료 옵션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함께,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